에도가와 란포/ 옮김이 김윤정 | 유페이퍼 | 3,8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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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1
작자의 말
범인은 처음부터 독자의 눈 앞에 있지만 마지막까지 누가 범인인지 모른다, 고 하는 것이 소위 본격 탐정소설의 조건처럼 되어 있습니다. 가능하면 그 조건에 맞추려고 했습니다. 예리한 독자는 몇 줄 읽고 바로 범인이 누구인지 눈치 챌 것입니다. 또 탐정소설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는 마지막까지 범인을 모를지도 모릅니다. 바로 그 점을 노렸습니다. 지적 유희로써 수수께끼를 푸는 기분으로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時事新報(석간)」1929년 11월 19일,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