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고개에서 일어난 밀실 살인사건을 '나'와 초보 탐정 '아케치 코고로'가 추리해 간다고 하는 단편추리소설. 에도가와 란포가 작품에 아케치 탐정을 처음 등장시킨 기념비적 작품이다. 글 속에 심리학과 범죄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고 있고, 이것은 속편 "심리시험"의 테마가 되고 있다. D고개란 도쿄도 분쿄구 혼고의 단고자카(団子坂)를 말한다. D고개의 살인사건은 아케치 코고로 시리즈의 대표작으로 영화나 TV드라마로 다수 영상화되었다.
▶ 저자 에도가와 란포 (江戸川 乱歩.1894-1965)
일본의 소설가, 추리작가. 본명은 히라이 타로(平井太郎). 일본추리작가협회 초대이사장. 주로 추리소설을 썼고 전후에는 추리소설 전문 평론가로도 건필을 과시했다. 실제로 탐정으로 이와이 사부로 탐정사무소 (岩井三郎探偵事務所 )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다.
필명인 에도가와 란포는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 (Edgar Allan Poe)에서 유래한다.
▶ 역자 김윤정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학을 전공했다. 한국번연가협회 정회원이며 번역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옮김 책으로 『숲 속의 학교』 『겨울에 데날리를 오르겠다고? 』 『미야자와 겐지 단편선』 『일본인에게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가 있다.